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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udy/산업조사

NFT(Non-Fungibility Token)의 활용 사례

NFT는 무엇인가?

기술적 정의

  • Non Fungibility Token, 직역하면 '대체할 수 없는 토큰'이라는 뜻이다.
  • 쉽게 말하면 암호화폐마다 고유번호가 매겨져 다른 암호화폐로 대체할 수 없다는 개념이다.
  • 비트코인은 내가 가진 1비트코인과 남이 가진 1비트코인은 같은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서로 교환 가능하다. 이를 '대체 가능한 토큰'이라 부른다.
  • 이에 반해 NFT는 각각의 고유한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1:1 교환이 가능하지 않다. 이를 '대체 불가 토큰'이라 부른다.
  • NFT는 블록체인 기술적 특성상 한 번 발행하면 제3자가 복제하거나 위조할 수가 없고, 소유권과 거래내역이 명시되므로 일종의 '디지털 소유 증명서'처럼 활용될 수 있다.

 

토큰

  • 상품권이나 서비스의 교환권을 의미한다.
  •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.
  • 즉, 돈을 받으면 토큰을 보내준다.
  • 한 개의 토큰만 발행하는 컨트랙트를 만들고, 그 토큰 안에 이미지, 영상, 노래 등을 넣는다면 NFT가 되는 것이다.

 

왜 NFT를 돈주고 사는 걸까?

  • 사람들이 모나리자 그림을 인터넷에 검색하고 파일로 저장까지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직접 보러 프랑스까지 가는 이유가 무엇일까? 바로 원본 그림을 보러가기 위함이다.
  • 미술품, 명품, 부동산 등의 물질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것들은 복제가 어렵고, 복제를 하더라도 진품을 감정하는 산업이 존재한다. 이로 인해 진품에 대한 희소성과 경제적 가치가 생겼다.
디지털 아이템에 대한 원본을 증명하는 NFT

  • 디지털 아이템은 '복붙'이 가능하고 저작권을 증명하기 어렵다.
  • NFT는 디지털 아이템이 유일한 원본임을 증명한다. 디지털 파일에 절대 바꿀 수 없는, 원본임을 나타내는 코드를 부여할 수 있다. 디지털 아트도 희소성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.
  • NFT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.

 

산업에서 NFT 활용 사례

  • 초창기 NFT 시장에서는 과시나 투자 목적으로 많이 사용됐지만, 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가치가 없어졌다.
  • 업계에서는 이제 NFT에 무엇을 담아야 쓸모가 있을지를 고민하는 추세이다.
  • 최근 공연 산업의 암표 거래를 막거나, 마케팅과 팬덤 관리 목적으로 도입하는 곳도 늘고 있다.

1. 모던라이언-현대카드 '콘크릿(KONKRIT) NFT 티켓'

  • 모던라이언은 현대카드와 멋쟁이사자처럼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.
  • 자체 NFT 거래소 콘크릿(KONKRIT) 앱을 출시했다.
  • 사용자들이 이커머스처럼 NFT 구매, 저장, 사용, 이전, 거래까지 모든 기능을 한 앱에서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.
  • NFT 기록은 블록체인에 저장되어 위조 제품 등의 불법 거래와 거래 사기 및 티켓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.
  • 장범준 공연 티켓을 NFT로 발행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했다.

2. SK플래닛 '로드투리치'

  • OK 캐쉬백 다이나믹 NFT 멤버십
  • OK캐쉬백 앱에서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'템(TEM)'을 얻을 수 있다. 이를 통해 다이나믹 멤버십을 조립하여 캐릭터를 꾸밈으로써 나만의 멤버십을 만들 수 있다.
  • NFT 활용 성공 사례 중 하나이다.

3. 피네이션 '싸이거(pSYger)'

  • 가수 싸이의 여름 콘서트인 '흠뻑쇼'에 NFT 선예매를 도입했다.
  • NFT 보유자는 흠뻑쇼 뿐만 아니라 싸이의 모든 공연을 선예매할 권리를 가진다. 한마디로 한정판 유료 멤버십의 효과를 갖는 셈이다.
  • NFT를 통해 불법 암표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NFT 보유자 본인만 콘서트 당일 티켓을 수령하도록 하고, 암표 거래 중 발각되면 티켓을 무효처리하고 있다.

4. 워터 댄스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리그 NFT

  • NFT 티켓 홀더에게 애프터 파티 참여나 서울 스카이 라운지 입장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.

 

출처